코로나19 확산으로 ‘원주와樂’ 특별여행주간 운영 전면 취소

원주지역 주말 확진환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예정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원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예정돼 있던 ‘원주와樂’ 자체 특별여행주간 운영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앞두고 시민안전을 위해 특별여행주간 운영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당초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관광객 감소 등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원주여행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관광 활성화 캠페인과 현장 홍보 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었으나 △ 지난 5일 7명 △ 6일 4명 △ 7일 8명 △ 8일 3명 △ 9일 10명 △ 10일 4명 등 최근 36명이 확진되면서 총 확진 193명이 집계됐다.(10일 오전 9시 기준)

원창묵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업계의 타격이 심각한 만큼, 하루빨리 상황이 진정돼 마음 놓고 원주를 여행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및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