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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아마존 클라우드로 미래차 서비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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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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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부품 선도 기업인 만도, AWS 통해 수소자동차 운전자, 자율주행 순찰 로봇 등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가속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서비스로 미래차 모빌리티 서비스 신사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했다.

AWS코리아는 만도가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ML), 애널리틱스, 컴퓨팅서비스 등 AWS 클라우드서비스로 '만도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MSP)'이라는 신사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만도는 다양한 기기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MMSP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 [사진=함기호 대표 링크드인 계정]


올해 상반기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충전소 위치, 운영 시간, 대기 시간, 혼잡도, 가격 등 맞춤형으로 수소충전소 이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H2Care'를 출시했다. 이 앱은 충전소에 대기중인 차량 대수를 자동으로 파악하기 위해 '아마존 레코그니션'으로 이미지 및 영상을 분석한다.

MMSP로 시흥 배곧 생명공원에서 시험운행을 시작한 자율 주행 순찰 로봇 등 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구현 중이다. 클라우드 로보틱 서비스인 AWS 로보메이커 기반으로 개발된 이 로봇은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만도는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AWS IoT 코어, 메시징과 ML 추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AWS IoT 그린그래스,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가 ML 모델을 빠르게 만들어 배포하도록 돕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등 추가적인 AWS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부사장은 "AWS의 엔지니어들은 만도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의 목표 설정과 이를 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만도는 AWS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만도가 국내 및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만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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