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어, 한국진출 20년 만에 전국 대리점 150여개로 확장... ‘타이어 시장 한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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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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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어코리아가 한국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타이어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굳이어코리아는 올해 전국 150여 개의 대리점과 산하 취급점을 통해 승용차와 버스 등의 각종 타이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사세가 확장됐다. 굳이어의 한국 지사 설립 20년 만이다.

굳이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타이어 브랜드로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미국, 룩셈부르크의 연구시설을 주축으로 전 세계 각지의 21개국에 소재한 46여개 거점에서 약 6만3000여명의 종업원이 타이어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1988년 직접투자해 타이어 생산시설을 설립하고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며 처음으로 진출했다. 3년 뒤인 1991년 한국지역의 모든 운영을 총괄하는 굳이어의 자회사 ’대한굳이어’를 설립했다.

대한굳이어는 이후 두 차례 자본 증자를 거쳐 중견 업체로 발돋움했으며, 1991년 굳이어코리아로 상호를 변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굳이어코리아는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완성차업계와도 협력을 강화하며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 드라이빙 스쿨’에 운영되는 차량에 대한 타이어를 공급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현대 드라이빙 스쿨은 현대·기아차의 전문 인스트럭터가 진행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이다.

굳이어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드라이빙을 경험을 제공하는 게 굳이어타이어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국내 자동차 업체와 협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타이어업체 굳이어의 주력 제품. [사진=굳이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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