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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미군기지연구회, ‘평택미군기지 실태조사 및 정책과제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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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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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 평택시의회 대표의원(가운데)이 관련 공무원들과 미군기지와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시의회 평택미군기지연구회는 지난 17일 오후 3시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평택미군기지 실태조사 및 정책과제 분석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종한 대표의원을 비롯한 유승영·최은영·권현미 의원과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원, 평택시 환경국장 및 한미국제교류과장, 생태하천과장, 하수과장 등 관계공무원, 김인국 평택SOFA지원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사)녹색연합 관계자의 결과 보고 후 참석자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서는 주한미군과의 상생방안으로 현재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한미협력사업단, 경기도·미8군 한미협력협의회, 평택소파(SOFA) 국민지원센터, SOFA민군관계분과위원회 등 미군 관련 현안대응 및 친선교류를 목적으로 한 채널이 구성돼있어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검토해 ‘갈등 관리와 조정’, ‘협력과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채널을 명확히 할 것을 제안했으며, 정책제안으로 환경오염, 미군 범죄, 생활환경 피해 등 미군으로 인한 민원 피해를 전담할 인력 및 조직을 구성할 것과 조례를 활용한 민관협력체 구성·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종한 대표의원은 “70년 넘게 함께 해온 평택미군기지와 평택시의 공존과 상생의 노력은 지속돼야 하지만, 미군기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평택미군기지연구회의 연구 성과가 평택 미군기지로 인해 발생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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