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날 강원 화천지역에서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확진자의 가족인 미취학 아동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4번 확진자인 이 아동은 3번 확진자와 함께 자택에서만 머물렀고,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같은 날 함께 검사한 3번 확진자의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판정돼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뮤지컬 ‘점프’와 마술쇼 ‘다이내믹 매직 콘서트’ 공연은 취소가 결정됐다.
15일 개최키로 한 국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공연 역시 취소됐다.
이 공연은 100명 이상의 합창단, 6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초대형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었다.
다만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화천군 여성합창단의 ‘힘내라 화천!’ 공연은 일단 연기 후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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