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세 번째 확진자 발생…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1일 만에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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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11-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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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군, 군민 위한 연말 힐링 공연 취소·연기 결정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사진=화천군 제공]



1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날 강원 화천지역에서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확진자의 가족인 미취학 아동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4번 확진자인 이 아동은 3번 확진자와 함께 자택에서만 머물렀고,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같은 날 함께 검사한 3번 확진자의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판정돼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에 따라 화천군이 갖가지 악재에 지친 군민들을 위해 12월에 마련한 다양한 연말 힐링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뮤지컬 ‘점프’와 마술쇼 ‘다이내믹 매직 콘서트’ 공연은 취소가 결정됐다.

15일 개최키로 한 국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공연 역시 취소됐다.

이 공연은 100명 이상의 합창단, 6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초대형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었다.

다만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화천군 여성합창단의 ‘힘내라 화천!’ 공연은 일단 연기 후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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