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상 상담으로 중국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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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0-1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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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정부 ‘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중국 시장개척에 나서 성과가 주목된다.

동북지역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 ‘2020 전라남도 2차 중국 언택트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화상상담을 벌인다.

전라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함께한 시장개척단은 중국 지린성 창춘, 랴오닝성 선양, 산둥성 웨이하이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 활동이 어려운 전남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화상상담은 23일과 24일에는 중국 선양을 대상으로 하고 25일 웨이하이, 26일과 27일은 창춘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된다.

화상상담에 참가한 전남 수출기업은 식품기업 14개, 화장품기업 10개, 기타 3개 기업으로 총 27개다.

전라남도는 온라인 화상상담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수출기업과 중국 현지 바이어에 대한 매칭을 마쳤고 수출제품 정보제공 샘플을 중국 측 바이어에게 미리 보냈다.

특히 상담 후에도 참여 수출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추가미팅을 연결하고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 동북지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화상상담을 통해서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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