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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돌봄, 보호자들 숲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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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11-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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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복지진흥원, 지역협력 통한 시민의제 해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대전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중증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보호자와 장애인 자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 숲케어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이달 27∼28일 이틀에 걸쳐 대전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중증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보호자와 장애인 자녀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 숲케어(돌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전지역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장애인보호자 휴식 지원 필요’라는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스트레스 해소가 절실한 장애인 자녀 보호자에게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연결망)를 구성하는 등 지원 모델을 개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인 자녀를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산림교육, △감각으로 느끼는 숲, △숲 길라잡이 등이 있으며 보호자를 대상으로 △숲속 트레킹, △수태볼 만들기, △역사거리탐방 등이다.

이번 행사는 발열 확인 및 손 소독, 식사 시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진흥원은 시범 운영 이후 개선점을 보완하고 대전시와 협의해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진 본부장은 “우선적으로 대전지역에 정착시킨 후 전국적으로 숲케어 지원 모델을 공유하고 전파시키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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