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인 12월 3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다.
입실 전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거나 심한 기침 등을 하는 수험생은 유증상자로 분류돼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응시해야 한다.
시험 도중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도 별도의 시험실로 옮겨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매 시험 시간 입실하는 사람은 반드시 손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각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칸막이는 빛 반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불투명한 재질로 제작됐다. 칸막이 하단에는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마련됐다.
점심시간에 여럿이 함께 식사하는 것은 금지되며, 자기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식사해야 한다.
한편, 30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은 관내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을 특별 점검했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수능을 앞두고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 내일부터 방역을 더 강화한다"며 "코로나19 검사와 동선 파악 업무가 늘어났지만, 학생 관련 정보를 먼저 파악해 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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