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3년 연속 취업률 1위 이어 '취업률 10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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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0-1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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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보장형 산학 네트워크 등 성공전략 제시'

경복대 전경.[사진=경복대 제공]


3년 연속 수도권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한 경복대학교가 취업률 100%에 도전한다.

30일 경복대에 따르면 교육부 공시 취업률 통계 기준 2017년 76.9%, 2018년 75.5%, 지난해 78.2%로 3년 연속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취업률 100%에 도전한다.

취업률 100% 성공전략으로 그동안 취업률 1위 비결로 주목됐던 100% 취업보장형 산학 네트워크, 사회맞춤형학과, 대학일자리센터, 학생성공센터 운영을 제시했다.

경복대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750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약을 통해 졸업생 1명당 산업체 3곳 취업을 약속하는 취업보장형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해당 학과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처 확보를 위해 입학과 동시에 해당학과 유관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졸업 전까지 입학정원의 3배수 이상을 확보하는 취업보장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체학과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현장실습인증제도 운영하고 있는데, 산학협력 사업이 시간이 갈수록 산업체와 학생 양측 모두에 만족스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경복대는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는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졸업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의 인사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기업에서 실습, 현장견학, 실습장비 등 기업맞춤식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협약으로 정한 인원만큼 해당기업에 관리자 역할을 하는 중견관리자로 채용된다.

현재 약손피부미용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의료미용과, 국제관광과, 유통경영과 등 5개과가 사회맞춤형학과로 운영 중이다.

경복대는 대학일자리센터가 취업률 1위와 취업률 100%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지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 진로,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취업과 관련한 자격, 훈련, 취업 정보를 통합 연계, 학생들에게 자기탐색, 직무탐색 등 5단계 원스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KBU-UP+ 모바일 앱’은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진로결정 진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아이디어 맵핑(IDEA mapping), 면접전략 등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취업컨설턴트와 1대1 맞춤건설팅 예약부터 취업지원통합시스템 연결까지 활용할 수 있다.

경복대는 학생중심, 학생성공을 위한 AI빅데이터 기반의 학생성공센터 운영도 강조했다.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와 상담을 통해 전공교육과정 로드맵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로드맵을 설계하고, AI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사 및 경력관리, 학생생활 분석을 포함한 대학생활 전 과정을 관리한다.

경복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AI면접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상시 대응가능한 대화형 AI챗봇시스템인 MoM서비스에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상담, 학생성공코칭, 대학생활 단계별 로드맵 등 종합적인 학생성공 지원이 가능한 학생성공센터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복대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경기 침체 속에서도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전원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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