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2포인트(1.04%) 오른 2618.3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8포인트(0.85%) 오른 2613.42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 외국인이 일일 최대 순매도 기록을 세우며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이날 장 시작부터 강세를 보이며 2600선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2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 리밸런싱과 함께 11 월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이 매물 출회의 주요 요인이었다"며 "오늘 한국 증시는 수출입 결과에 따라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58%) 오른 891.2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2포인트(0.39%) 오른 889.53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85%), 셀트리온제약(1.43%), 씨젠(0.53%), 에이치엘비(0.77%), 알테오젠(3.30%), 에코프로비엠(0.26%), CJ ENM(0.75%)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0.51%), 케이엠더블유(-0.54%)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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