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남자아이는 80.3세까지 살고, 여자아이는 그보다 6년 더 많은 86.3살까지 살 것으로 추산됐다. 남녀 모두 기대수명이 80세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생명표'를 보면, 2019년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1년 전보다 0.6년 증가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8년에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대수명이 0.05명으로 정체했다"며 "2019년 기대수명은 2018년의 기저효과로 증가 폭이 1987년 이후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80.3년, 여자 86.3년으로 각각 0.5년, 0.6년 늘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기대수명이 6.0년 더 길지만, 이 격차는 1970년(7.1년)부터 1985년(8.6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1.7%, 여자 81.0%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의 생존확률보다 높았다.
남녀 모두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다. 2019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0%, 여자 16.2%로 각각 추정됐다.
남자는 암, 폐렴, 심장 질환 순으로, 여자는 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남자는 암, 여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10년 전 대비로는 남녀 모두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많이 늘었다.
암이 제거된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4.7년, 여자는 2.7년 늘 것으로 추산됐다.
폐렴, 고혈압성 질환,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 반면 자살, 운수사고 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생명표'를 보면, 2019년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1년 전보다 0.6년 증가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8년에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대수명이 0.05명으로 정체했다"며 "2019년 기대수명은 2018년의 기저효과로 증가 폭이 1987년 이후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80.3년, 여자 86.3년으로 각각 0.5년, 0.6년 늘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기대수명이 6.0년 더 길지만, 이 격차는 1970년(7.1년)부터 1985년(8.6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남녀 모두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다. 2019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0%, 여자 16.2%로 각각 추정됐다.
남자는 암, 폐렴, 심장 질환 순으로, 여자는 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남자는 암, 여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10년 전 대비로는 남녀 모두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많이 늘었다.
암이 제거된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4.7년, 여자는 2.7년 늘 것으로 추산됐다.
폐렴, 고혈압성 질환,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 반면 자살, 운수사고 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80.3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8.1년)보다 2.2년, 여자(86.3년)는 OECD 평균(83.4년)보다 2.9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9년)로 한국보다 1.6년 높았다. 여자의 경우 일본(87.3년)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았다. 한국 여자 기대수명보다 1.0년 길었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6.0년)는 OECD 평균(5.3년)보다 0.7년 높았다. 이 차이는 슬로베니아(5.9년), 일본·프랑스·포르투갈(6.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자 19.1년, 여자 23.4년)은 OECD 평균(남자 18.1년, 여자 21.4년)보다 남자는 1.0년, 여자는 2.0년 높다.
김수영 과장은 "1999년에는 OECD 평균보다 남자 1.2년, 여자 0.9년 낮았으나, 우리나라 고령층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며 여자는 2007년, 남자는 2014년부터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9년)로 한국보다 1.6년 높았다. 여자의 경우 일본(87.3년)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았다. 한국 여자 기대수명보다 1.0년 길었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6.0년)는 OECD 평균(5.3년)보다 0.7년 높았다. 이 차이는 슬로베니아(5.9년), 일본·프랑스·포르투갈(6.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자 19.1년, 여자 23.4년)은 OECD 평균(남자 18.1년, 여자 21.4년)보다 남자는 1.0년, 여자는 2.0년 높다.
김수영 과장은 "1999년에는 OECD 평균보다 남자 1.2년, 여자 0.9년 낮았으나, 우리나라 고령층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며 여자는 2007년, 남자는 2014년부터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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