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부결…노사갈등 계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0-12-01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지엠(GM) 노사가 마련한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조합원 7364명이 참여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45.1%로 집계됐다.

잠정합의안에는 지난달 30일∼이달 1일 투표 참여 조합원 중 3322명이 찬성하고 3965명(53.8%)은 반대했다. 77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찬성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면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노조는 추후 사측과 추가 교섭이나 재투표를 진행할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GM 노사가 24차례 교섭을 거쳐 마련한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인천 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미 배정된 차량의 생산 일정만 최대한 연장하기로 하는 등 이견을 보였다.
 

한국GM 노조가 지난달 17일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