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중국기업 퇴출가능 법안 美 하원도 통과...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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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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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1%↓ 선전성분 0.07%↑ 창업판 1.10%↑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3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7.35포인트(0.21%) 하락한 3442.0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1포인트(0.07%) 오른 1만3970.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9.55포인트(1.10%) 뛴 2712.52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34포인트(0.17%) 상승한 1408.49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22억, 4739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바이오제약(1.97%), 농·임·목·어업(1.81%), 의료기기(1.78%), 식품(1.48%), 석유(1.33%), 주류(0.98%), 환경보호(0.66%), 전자 IT(0.43%), 유리(0.3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4%), 전력(0.09%), 패션잡화(0.0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행기(-3.04%), 석탄(-2.95%), 차신주(-1.43%), 조선(-1.34%), 전기(-1.23%), 시멘트(-1.08%), 화공(-0.71%), 호텔관광(-0.66%), 개발구(-0.57%), 가전(-0.56%), 교통운수(-0.44%), 가구(-0.41%), 금융(-0.29%), 부동산(-0.21%), 발전설비(-0.17%), 철강(-0.10%)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상장 폐지시킬 수 있는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갈등 지속 우려가 확대, 이날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 법안은 외국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거나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감리를 3년 연속 통과하지 못한 외국 기업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 만장일치로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바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다만 중국 민간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1월 민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56.8)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인 56.4도 크게 상회한 것이자 2010년 4월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신장폭을 기록했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코로나19 충격에 지난 2월 26.5까지 떨어졌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5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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