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연구원은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폭이 이익 개선폭에는 미치지 못해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최저 수준"이라며 "연도별 이익 대비 PER을 계산해보면 올해는 5.1배 수준으로 과거와 다른 증권사 대비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거래대금 하락에 따른 감익을 가정해도 2021년 PER은 6.4배에 불과하다"며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아 증권업종 최선호주(Top-pick)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되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안화될 전망"이라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22년에는 자기자본 3조원으로 종투사에 지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투사가 되면 기업신용공여 전담중개업무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브로커리지 전문 증권사로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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