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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더 스튜디오 M'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인 '엠필즈 페스타 2020'에 참가한 직원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실시간 중계를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선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포털인 '엠필즈(M.FIELDs)'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엠필즈에 한해 동안 올라온 아이디어 중 최우수 아이디어 2개를 선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지난해 분기 우수 아이디어를 시연하는 행사다.
그 결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이용한 차량 내부 살균 장치와 G센서를 이용한 차량 자세 추정 방법 2개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해외 글로벌 기업 탐방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G센서를 이용한 차량 자세 추정 방법 아이디어를 제안한 강지성 연구원은 "담당 업무 이외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고민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가 미래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렌즈 클리닝 기술 등 지난해 우수 아이디어 4건은 현재 선행 기술에 대한 콘셉트 및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는 아이디어 포털 외에도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챌린지',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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