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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직원이 제안한 올해 최고 아이디어 선정...'엠필즈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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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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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0여건 아이디어 중 최우수 아이디어 선발

  • UV LED 차량 살균·G센서 차량 자세 추정 등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더 스튜디오 M'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인 '엠필즈 페스타 2020'에 참가한 직원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한해 동안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연간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엠필즈 페스타 2020'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실시간 중계를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선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포털인 '엠필즈(M.FIELDs)'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엠필즈에 한해 동안 올라온 아이디어 중 최우수 아이디어 2개를 선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지난해 분기 우수 아이디어를 시연하는 행사다.

올해 아이디어 포털에 올라온 650여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 8개가 최종 페스티벌에 올랐다.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임직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이용한 차량 내부 살균 장치와 G센서를 이용한 차량 자세 추정 방법 2개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해외 글로벌 기업 탐방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G센서를 이용한 차량 자세 추정 방법 아이디어를 제안한 강지성 연구원은 "담당 업무 이외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고민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가 미래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렌즈 클리닝 기술 등 지난해 우수 아이디어 4건은 현재 선행 기술에 대한 콘셉트 및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는 아이디어 포털 외에도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챌린지',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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