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8기 모집... ‘청소년엔 배움 기회·대학생엔 인생 멘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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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2-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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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 규모 및 혜택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

  • 2013년부터 8년간 총 228억원 달하는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 및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의 8기 대학생 멘토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대구, 경북, 강원 지역에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대학생 멘토 1182명을 선발, 총 103만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4149명의 저소득층 혹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H-점프스쿨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청소년 교육비, 대학생 진로 교육비, 강사 채용 비용 등 총 228억 원에 달하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멘토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2020년 7기 사업의 시작과 함께 빠르게 온라인 멘토링을 도입,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습지도 및 정서 지원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H-점프스쿨의 운영 경험으로 바탕으로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현대 점프스쿨’ 1기를 출범하며 국내 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 운영되는 H-점프스쿨 8기는 기존 대상 지역에 인천을 추가하고 △교육 봉사자 350명 △교육 대상 청소년 1400명 △지원 아동센터 및 학교 총 75개소 등으로 운영 규모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에게 △장학금 300만원 △기업 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등 다양한 활동 혜택을 준다.

서울, 울산 및 수도권 소재 대학,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의 재학생과 휴학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 교사와 지원 대상 청소년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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