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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왼쪽)이 지난 6월 30일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2014년 1월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 이후 7년 만에 새 저서를 내놨다.
김 사무총장은 10일 새 저서 <고통에 대하여>(부제 1979~2020 살아있는 한국사) 출간 소식을 알리며 신간 출간을 통해 지난 정치인생을 되돌아봤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의 신간은 1979년 부마항쟁(부산·마산 지역 중심으로 벌어진 박정희 유신독재 반대 시위사건)부터 2020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40여 년간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당대 정치역사의 막전막후 얘기를 담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그가 써온 역사의 단편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다”며 김 사무총장의 신간을 추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영춘의 성향과 성품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4월 총선 이후 지난 정치 인생을 찬찬히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 회고는 정치 입문 전, 1979년 고3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갔다”면서 “정치인생의 전환점마다 책을 써 왔지만, 이번만큼 공을 들였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 우리를 짓누르는 고통을 알아야 한다”며 “지난 세월 목격하고 마음을 아프게 한 수많은 고통과 그 고통의 원인들, 그리고 희망에 대해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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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의 신간 '고통에 대하여' 표지. [사진=이소노미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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