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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