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단계 격상 코로나 중대 국면…K-방역 성패 걸고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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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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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회의 직접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 발언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관련해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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