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출근길 교통대란 점검..."출퇴근 문제 없도록 만전"

  • 인명·시설피해는 없어…항공기 11편·여객선 13척 결항

  • 전국 대설특보 전부 해제…오늘 일부 지역에만 눈·비

전날 4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4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오전 7시 출근길 교통대란 등 대설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폭설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제설지연, 교통정체 등 국민불편이 발생하면서 출퇴근 불편 해소 등 후속조치를 위해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황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 중이다.

김 본부장은 "아침 출근길 영하권의 추위로 도로 결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제설을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국민께서 출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새벽 12시30분 김 본부장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 경기, 강원, 국토부 등 주요기관의 교통통제 현황, 새벽 간 제설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날 새벽 6시 기준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특보가 전부 해제된 가운데, 아침까지 전북서해안·동부, 전남권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 주의보가, 경기 연천·포천, 강원 평창·횡성·철원·화천·홍천·양구 및 북부·중부·남부 산지, 경북 북동산지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시설피해는 없으며 차량고립을 비롯한 생활안전 389건, 낙상 등 구급 107건 등 총 496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항공기는 김포 3편, 제주 7편, 청주 1편 등 총 11편을 통제했고, 여객선은 8개 항로 13척(목포~홍도, 도초~우이, 진도~죽도 등)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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