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조두순, 출소 이틀째…집 앞은 철통 경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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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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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거주지 주변 통제하는 경찰. [안산=연합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년 형기를 마치고 지난 12일 출소한 가운데, 경찰이 그의 거주지를 둘러싸는 등 24시간 밀착감시는 계속되고 있다. 조두순의 재범을 방지하고, 그를 자극하는 행위 등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앞서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폐쇄회로(CC) TV도 15대 추가 설치했다.

    조두순이 살고 있는 안산시도 시민의 불안감을 고려해 그의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기로 했다. 밝은 곳에서는 범죄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골목 곳곳에 반사경과 비상 안심 벨도 확대 설치하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등 12명은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를 통해 12일 오전부터 조두순의 이름과 나이, 키, 몸무게와 성폭력 전과에 대한 죄명 등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두순이 현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으며 2027년 12월 11일까지 착용 예정이라는 정보도 볼 수 있다.
     

    조두순 거주지 주변 순찰하는 경찰 [안산=연합뉴스]

     

    조두순 거주지 주변 순찰하는 경찰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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