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 조성…부산 블록체인 기업 등에 투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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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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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 조성…부산 블록체인 기업 등에 투자

블록체인, 친환경미래에너지 등 부산지역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지역뉴딜펀드가 꾸려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기보), 부산시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벤처투자, 기보, 부산시는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투자활성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동 조성,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기술보증·융자 확대 등에 나선다.

이 가운데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기보, 부산시 등이 모펀드를 만들고, 이 모펀드가 부산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부산소재 혁신기업, 블록체인, 친환경미래에너지 등 특구 관련 기업, 지역주력산업 등이다.

◆ 폴라리스쉐어, 컨센시스와 ‘비욘드더써밋 2020’ 개최

온라인 지식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폴라리스쉐어'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 전문기업인 컨센시스와 함께 지난 8일 ‘비욘드더써밋(BEYOND THE SUMMIT) 2020’ 2차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비욘드더써밋에서는 컨센시스 VC팀의 가브리엘 엔더슨 대표가 컨센시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 2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딩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센시스의 조직 개편을 통해 컨센시스 랩스, 액셀러레이터 타키온, VC, 컨센시스 벤처스가 하나의 투자 기관으로 통합된다.

이번 비욘드더써밋에서는 폴라리스쉐어 플랫폼의 블록체인 확장성을 위한 고려사항인 데이터 가용성, 계산 무결성, 공유 보안, 조작자 신뢰 가정, 스택 성숙, 자본 효율성 등 6가지 측면에서 컨센시스와 협업할 항목을 논의했다.

폴라리스쉐어는 컨센시스와 글로벌 마케팅, 해외 제휴사 연계, 글로벌 유동성 확장 등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탈중앙화되었으면서도 이더리움 트래픽처리속도(TPS)의 한계를 넘어 대중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센시스는 지난해 7월 SK 주식회사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폴라리스쉐어의 ‘폴라리스 서비스’는 지식 생산자와 수용자를 연결해주는 ‘분산형 인센티브 지식 거래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지식의 가치를 평가하고 거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에 디앱(DApp)으로 구축된다.

◆ 싱가포르 DBS은행,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교환소 설립

싱가포르의 DBS 은행이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 교환소를 설치한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DBS는 디지털 자산 교환소를 설치하고 이르면 이주부터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 자산 교환소의 지분은 DBS 은행이 90%,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10%를 각각 보유한다.

기관투자자 등이 디지털 자산 교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XRP 등이다. 비상장 주식 등과 같은 자산을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도 있다.

DBS 은행의 피유시 굽타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는 투자자들의 중요한 자산 배분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비시코리아, 사회금융분야 '2020 블록체인 대상' 수상

지비시코리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사회금융분야 '2020 블록체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이뤄낸 M&A(인수합병) 서비스 관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비시코리아는 앞서 모바일 앱인 'GMAP'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전 세계 가상자산(암호화폐)을 M&A시장에 참여시키고, 기업 인수를 시도 하는 전략적투자자(SI)의 안정적인 인수자금을 지원한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를 보유한 국내외 투자자 누구나 GMAP에서 M&A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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