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번 사용한 플라스틱이 분리수거를 통해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하기 위한 취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환경부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 양은 하루 평균 84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원더플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은 코카-콜라 앱 코-크 플레이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배달앱 요기요에서 실시한다. 내년 2월까지 총 3회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크 플레이와 요기요 앱 내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집으로 배송된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플라스틱 용기나 음료 페트병을 분리수거 후 QR코드를 이용해 회수 신청하면 된다.
회수한 배달용기와 페트병 등은 코카-콜라 굿즈로 재탄생된다.
1회 참가 시 페트병 라벨제거기와 요기요 쿠폰을 증정한다. 2회 참여 시 폴딩형 캠핑박스와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데코 스티커를 제공한다. 가장 많은 양의 플라스틱 분리수거를 한 참가자에게는 코카-콜라 샌드위치 메이커를 선물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인당 1개 박스를 채울 시 플라스틱 약 5㎏을 수거하며 참가자 3000명 기준 약 15t을 수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굿즈를 제작하고 남은 여분으로 페이스 실드를 만들어 의료진과 소상공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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