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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폭우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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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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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GA 메이저 US여자오픈 FR

  • 낙뢰를 동반한 폭우로 순연 결정

  • 14일 오후 11시부터 경기 재개돼

순위표에 걸려있는 낙뢰 경고와 빠르게 지나가는 골프 카트[AP=연합뉴스]


하늘이 선수들의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낙뢰를 동반한 폭우로 대회가 하루 순연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75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60억600만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14일(한국시간) 순연됐다.

대회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챔피언스 골프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731야드)에는 24시간 동안 0.73인치(1.85cm)의 폭우가 내렸다. 또한, 낙뢰를 동반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결국 최종 4라운드는 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경 중단됐으며, 3시간 30분을 기다려도 날씨가 좋아지지 않자 USGA 경기위원회는 대회 순연을 결정했다.

현지 방송사인 골프채널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순연된 최종 4라운드에 대한 중계를 편성했다. 시차를 계산해 보면 14일 오후 11시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다. 이번에도 날씨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한 바람과 추위가 예상된다.

현지시간 월요일에 대회가 종료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에는 유소연(30)이 서희경(34)과의 연장 승부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출전 선수 66명 중 24명은 1개홀도 마치지 못했고, 18명은 티오프도 하지 못했다.

현재 선두는 4언더파인 시부노 히나코(일본)다. 2위는 3언더파인 에이미 올슨(미국), 3위는 1언더파인 김지영2(24),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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