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 '체크' 하나로 완성

[사진=LBL(모델컷), 아이젤(모델컷·머플러), 폴스부띠끄(가방), 무크(신발) 제공]

체크 패턴은 클래식한 매력을 자랑하며 매년 가을·겨울(FW) 시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올겨울도 어김없이 체크 패턴이 돌아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체크 패턴은 형태와 크기, 컬러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적용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큰 격자무늬의 체크 패턴 코트는 겨울철 밋밋한 스타일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아이템이다. 컬러나 체크 패턴의 종류에 따라 클래식한 느낌부터 빈티지한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기본 체크 패턴이 단조롭게 느껴질 때 비비드톤의 체크 패턴 코트를 선택한다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그러나 자칫 과해질 우려도 있는데, 이때는 심플한 이너를 매치해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카라가 있는 디자인은 포멀하고 단정한 느낌을 줘 오피스룩에도 제격이다. 허리 벨트를 둘러주면 두터운 아우터를 입어도 날씬해 보이며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모노톤 의상이 주를 이루는 겨울철, 블랙, 그레이 등 채도가 낮은 의상에 톡톡 튀는 체크 패턴의 머플러나 가방을 매치하면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머플러의 경우 피부에 닿는 아이템인 만큼 캐시미어와 같이 부드러운 소재일수록 착용감이 좋다. 베이지와 오렌지 등 밝은 톤을 선택하면 전반적인 옷차림의 분위기를 상승시킬 수 있다.

센스 있는 겨울 패션에 도전하고 싶다면 클래식한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 백과 모던한 앵클부츠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