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스타트업 경진대회서 ‘딥페이크 자동탐지’ 시스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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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2-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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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이 가짜뉴스 등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딥페이크 자동 탐지 시스템이 ‘2020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4일 산학협동재단,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함께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지원했다.

대상은 이화여대 ‘딥트’(DEEP't)팀이 받았다. 이들은 딥페이크(인공지능 영상 합성) 기술이 가짜뉴스, 범죄 등에 악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딥페이크 자동 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경쟁 서비스 대비 2배 빠른 탐지 속도와 100%에 가까운 탐지 성공률을 보였다.

금상과 은상은 단국대 ‘OZO’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드론아트’팀이 각각 받았다.

OZO팀은 하루 22시간 비행이 가능한 자동충전 드론에 산불영상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재난 방재 시스템을 소개했다.

드론아트팀은 연료전지 드론의 경량화 및 단가 절감을 위한 초경량 실리콘 나노 박막 전해질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를 선보였다.

이들은 상금과 함께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및 비대면 온라인 IR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 3개 팀을 포함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모두에는 카이스트의 창업 및 액셀러레이팅 교육이 제공된다.

실제 제품 생산에 성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팀에는 무역협회가 온라인 해외 마케팅 서비스와 해외 바이어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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