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사흘째 1000명이 넘을 가능성이 있어 방역에 비상에 걸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88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320명, 경기 264명, 부산 39명, 경남 39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경북 26명, 충남 18명, 강원 17명, 대구 12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전남 2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많으면 1000명대 안팎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흘 연속 1000명선을 기록하면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900명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689→950→1030→718→880→1078→101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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