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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소 운영 시작에 앞서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오는 22일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1월 1일과 관련해 방역을 강화하는 부분을 검토 중”이라며 “중대본 차원에서 오늘 오후에 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내일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손 반장은 “서울, 경기에서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검토하고 상의하고 있다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도 현재 집단감염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시설과 모임들에 대한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다만 이번 방역 강화 대책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정 여부와는 무관하다며, “3단계 격상에 대한 의사 결정은 상황을 보면서 계속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또 3단계로 격상할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등이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2∼3일이라도 확보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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