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새롭게 개발한 '리포팅 시스템(Reporting System)'을 오픈하고, 단순한 호텔 예약 현황 파악뿐 아니라, 트래픽과 판매 통계, 경쟁사 비교, 예약 고객층 분석까지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리포팅 시스템으로 각 호텔은 예약 현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가령 고객이 유사한 가격이면 어떤 호텔을 선택하는지, 유사한 호텔이면 어떤 가격을 선택하는지 등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텔을 선택한 고객들의 성별·나이·유형도 보여준다.
이렇듯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호텔은 여러 분석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업체에 최적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펼칠 수 있다.
리포팅 시스템은 △예약 현황 △트래픽 통계 △판매 통계 △예약이탈 분석 △실시간 정보 △가격 제안 △고객 분석 △경쟁사 설정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이 모든 카테고리 정보를 요약해 보여주는 △대시보드 메뉴도 있다.
특히 예약이탈 분석의 경우 고객이 우리 호텔을 예약하지 않고 최종적으로 다른 호텔을 예약한 건에 대한 정보와 호텔별 최저가 통계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느 호텔로 예약을 전환했는지와 다른 호텔의 판매가까지 알 수 있어 고객이 다른 호텔로 전환한 원인을 파악 가능하다.
'고객분석' 카테고리를 통해서는 호텔을 예약한 고객의 성별, 연령대별 비중, 커플·가족·친구·펫동반 등 투숙 유형의 정보를 제공한다. 호텔은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고객 유형에 맞는 상품을 구성하고 마케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경쟁사 설정' 카테고리로 비교하고 싶은 다른 호텔을 직접 지정하거나, 유사한 지역에 위치하거나 판매가격이 비슷한 경쟁 호텔을 확인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호텔을 경쟁사로 설정해두면, 앞서 언급한 카테고리들로 파악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경쟁사 현황과 비교 분석하며 볼 수 있다.
신동엽 인터파크 숙박지원팀장은 "호텔·리조트가 늘어나며 그에 따라 효율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이를 위해서 체계적인 분석에 기반을 둬야 하는데, 이번에 인터파크가 개발한 서비스가 입점 호텔들에 한 차원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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