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고 올해 공무원 합격자 45명 배출… 공무원 사관학교로 우뚝!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성과 바탕으로 끝없는 도전

전국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서 앞으로의 성과에 주목

지역사회 뿐 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많은 관심 받다

올해 공무원 합격자 모습[사진=상주공업고등학교 제공]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태)가 올해 45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해 전국 최고의 공무원 사관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최다 공무원 시험 합격자 배출로 이미 전국적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45명이라는 인원수는 상주공고 3학년 전체 정원(199명)의 22.6%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5명 중 1명이 넘는 비율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9월에 발표된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 선발에서 4명이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 경력 채용’에서는 3명이, 11월에는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 선발에서 17명이 합격해 단일 지역 공무원 선발에서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경상남도 지방직 공무원’ 선발에서 2명이, 12월에는 ‘강원도 지방직 공무원’ 선발에서 1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또한 ‘대구광역시 지방직 공무원’ 선발에서도 1명이 합격했는데, 대구 지역 합격자인 구동범 학생은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 선발에서도 합격해 두 지역 동시 합격했다.

이후에도 상주공고는 여러 지역(국가직 1명 : 서울 ‧ 부산 ‧ 인천 각 1명, 대전 ‧ 충북 각 2명, 경기 5명, 충남 4명)의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합격했는데 성과는 공무원 배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해 부사관 합격자 모습[사진=상주공업고등학교 제공]

상주공고는 軍 부사관 선발 시험에서도 매년 다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26명(해병대 18명, 육군 7명, 공군 1명)이 합격해 軍 부사관직에서도 면모를 과시했다.

공기업 취업에도 좋은 성과를 보여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에 각 1명씩 합격했고, 해외 취업자 선발에서도 1명이 합격했다.
 

상주공업고등학교 전경[사진=상주공업고등학교 제공]

◇ 8년째 이어지는 ‘챔피언’ 타이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면모는 9명의 공무원을 배출한 201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이어 2014년도 8명, 2015년도 및 2016년도 각 17명이 합격했고, 2017년도 및 2018년도 각 22명, 2019년도 24명이 합격함으로써 ‘공무원 시험 최다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갔다.

올해 45명의 숫자까지 비춰보면 상주공고의 공무원 배출 실적은 확대일로에 있음이 드러난다.

특히 기존에는 주로 서울과 경북 지역에 집중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국 여러 지역의 공무원 선발에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반 수업 모습[사진=상주공업고등학교 제공]

◇ 독자 개발한 5-Track 취업 프로그램의 비밀

5-Track은 학생들의 진로를 크게 5개 분야(공기업, 대기업, 해외취업, 기능인재, 공무원)로 나눠 각 분야별 맞춤형 취업 비전을 제시하는 상주공고만의 독자적인 취업 프로그램이다.

공기업 합격반과 대기업 합격반은 각 기업별 인‧적성 시험 준비, 현장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 등 최종 합격에 이르기까지 학생 하나하나를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관리하고 있다.

'해외 취업반'은 탁월한 현장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기 위한 말하기 영어 수업과 심화된 토익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기능인재반'은 각종 기능대회 상위권 입상을 통해 우수취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주역인 공무원 합격반은 그동안 쌓은 상주공고만의 공무원 합격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특화된 전문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의사소통 능력과 인문학적 통찰력을 겸비한 기능인 양성

상주공고의 저력은 인문학과 외국어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도 비롯된다.

특성화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학교법인 남산학원의 교육철학은 ‘큰 꿈을 펼쳐 빛나는 미래와 소통하라’ 라는 메시지로 압축된다.

타 단위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독립적인 건물로 조성된 상주공고 도서관에는 현재 7만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상주 관내 최다 장서를 보유 중이며 매년 많은 예산을 들여 수천 권의 도서를 구입해 독서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해외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정규 수업 외에 토익, 생활영어 회화 수업 등을 병행함으로써 전공과 관련된 전문능력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대 필수 능력인 외국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용태 교장[사진=상주공업고등학교 제공]

박용태 교장은 “학교의 성과는 곧 학생들의 성공에 달려 있는 만큼 상주공고가 늘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