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전국 최초 코로나19 '신속PCR 검사'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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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2-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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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광장에 ‵나이팅게일 센터′ 설치 운영, 전액 무료

나이팅게일 센터를 이용하는 첫 검사자 모습. [사진=경기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시청광장에서 코로나19 신속PCR 검사가 가능한 ‘나이팅게일 센터’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로 비인두도말 PCR검사·타액검사·신속항원검사 총 3가지가 있으며 △ 비인두도말 검사는 높은 정확도 및 검사결과 하루 소요 △ 타액검사 낮은 정확도 및 검사결과 하루 소요 △ 신속항원검사 낮은 정확도 및 검사결과 1시간 이내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가 최초로 도입한 ‵신속PCR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방식과 결과가 빨리나오는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2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획팀 남상순 주무관은 “기존에 검체 이동 및 취합 등 시간지연으로 확산 우려가 가중돼왔으나 ‘신속PCR 검사’를 통해 정확·신속한 검사로 안정성 확보 및 지역확산 조기 차단뿐 아니라 비용도 낮은 장점이 있다”며 “이 방식은 기존 응급용으로만 사용돼왔으나 지자체 진단검사 허용을 위해 여주시가 우선적으로 나서 제도개선을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이팅게일 센터 첫 운영일인 지난 23일 73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절반은 이항진 시장님과 박시선 시의회 의장님을 포함한 시청 직원들”이라고 말하며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주말 포함 쉬는 날 없이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신속PCR’ 검사방식을 읍면동 단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런 예방적 방역시스템의 시행으로 급증하는 무증상 확진자를 빠르게 선별하여 시민들이 마음 편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검사로 숨은 양성자가 많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등도 마련 중이다”라며 “최선을 다해 여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팅게일 센터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시청광장에 설치됐고 검사, 현장 접수 및 안내 등 의사, 임사병리사, 관내 보건소 관계자, 군부대 지원 등 총 15분 이내로 운영 중이며 여주시민 외에도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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