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개운동의 한 교회에서 목사와 가족·신도 등 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3일 이 교회 신도 A씨가 오한·근육통·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교회신도를 조사해 A씨와 접촉한 61명을 검사했고, 목사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추가로 2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자들의 동선을 정밀하게 추적해 접촉자가 있을 경우 추가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함께한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도 수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교회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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