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된다.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환자로 알려졌다.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의 근원지로 꼽히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의 이송이 확정되면서 청송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청송 주민 김모씨는 "청송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중 하나이고, 고령자들이 많은데 굳이 이곳으로 옮겨야 하냐"며 "지금 너무 불안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514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구치소는 두 차례 전수조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구치소 종사자와 가족, 지인, 재소자 등에서 무더기 감염 사례가 나왔다.
법무부는 최근 교정시설의 집단감염 사례가 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자 앞으로 신규 입소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격리 기간도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기하기로 했다.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환자로 알려졌다.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의 근원지로 꼽히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의 이송이 확정되면서 청송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청송 주민 김모씨는 "청송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중 하나이고, 고령자들이 많은데 굳이 이곳으로 옮겨야 하냐"며 "지금 너무 불안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514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구치소는 두 차례 전수조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구치소 종사자와 가족, 지인, 재소자 등에서 무더기 감염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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