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여의도-관악 잇는다…서울시 '서부선 도시철도'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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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12-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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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4월27일까지 제3자 제안공고...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사진=서울시 제공. 서부선 노선도]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2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120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상반기 결정된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내년 2월 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를 통과하면 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내년 4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연장 16.2km,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52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공사 착공으로부터 72개월, 운영기간은 개통후 30년이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부선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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