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유료화를 사흘 앞둔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가 핵심기능 추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카카오워크에서도 채팅방에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게 된다.
28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카카오워크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공지 메일을 통해 내년 업데이트 예정 기능을 안내했다. 개발 예정 목록에 카카오톡처럼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고, 전화번호로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많은 분이 기다리고 계시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포함해 일하는 방식에 효율을 더하기 위한 카카오워크의 '할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올해 8월까지 카카오 사내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 9월 16일 베타 서비스로 출시됐다. 그 직후 카카오톡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업용 솔루션으로서 기능을 보완하고 안정성·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메시지 삭제는 카카오톡에 있는데 카카오워크에 없어 아쉬운 기능의 대표 사례였다. 업무별로 여러 채팅방을 열어 놓고 써야 하는 직장인이 메시지를 엉뚱한 곳에 적거나 공유해선 안 되는 정보를 노출시켜도 이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보낸 뒤 5분 이내에 삭제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 '상대방이 메시지를 삭제했다'는 안내를 표시한다. 앞으로 카카오워크에도 이처럼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이 추가되면 실수하더라도 재빠르게 수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카카오워크에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이 새해가 되면서 곧바로 추가되는 건 아니다. 이 기능은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계획상 '개발 예정' 단계로, 지금 당장 개발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현재 개발 중인 기능이라 밝힌 것은 '그룹사 연결 및 대화', 'SSO/조직연계 지원(IAM)', '메시지 보관기간 설정' 등이다. 주로 여러 계열 법인, 또는 사내·외 협업 환경의 시스템 관리와 업무 효율을 고려한 기능들이다.
이 기능이 구현된 이후에야 메시지 삭제를 비롯한 '개발 예정' 기능의 구현이 진행될 듯하다. 전화번호 초대, 메시지 번역, 글자 크기 설정, 사내 인터넷 전화 연결, 다른 시스템과 카카오워크의 '할 일'을 연동할 수 있는 API 등이 이 단계에 있다.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의 장·단점, 메신저 및 메신저 이외의 주요 사용기능, 개선점 등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후속 개발에 서비스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 청취 과정이다.
앞서 카카오워크에는 오는 31일까지인 무료 서비스 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모바일 화상회의, HWP·DOC·PPT 등 문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파일 뷰어, 보안 워터마크 표시 등 주요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5일까지였던 카카오워크 무료 서비스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고 이달 들어 유료서비스 이용자에게 차등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용 저장소 용량을 내년 상반기동안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협업툴 시장 후발주자로서 이용자 규모 확대를 위해 서비스의 주요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들에게 유료화에 따른 가격상승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협업툴 후발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출시 3개월만에 10만개 이상의 '워크스페이스'를 확보하며 이용자 관심을 끌어모았다. 워크스페이스는 독립적인 기업, 단체가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카카오워크를 처음 쓸 때 관리자에 의해 생성된다.
28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카카오워크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공지 메일을 통해 내년 업데이트 예정 기능을 안내했다. 개발 예정 목록에 카카오톡처럼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고, 전화번호로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많은 분이 기다리고 계시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포함해 일하는 방식에 효율을 더하기 위한 카카오워크의 '할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올해 8월까지 카카오 사내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 9월 16일 베타 서비스로 출시됐다. 그 직후 카카오톡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업용 솔루션으로서 기능을 보완하고 안정성·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보낸 뒤 5분 이내에 삭제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 '상대방이 메시지를 삭제했다'는 안내를 표시한다. 앞으로 카카오워크에도 이처럼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이 추가되면 실수하더라도 재빠르게 수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카카오워크에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이 새해가 되면서 곧바로 추가되는 건 아니다. 이 기능은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계획상 '개발 예정' 단계로, 지금 당장 개발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현재 개발 중인 기능이라 밝힌 것은 '그룹사 연결 및 대화', 'SSO/조직연계 지원(IAM)', '메시지 보관기간 설정' 등이다. 주로 여러 계열 법인, 또는 사내·외 협업 환경의 시스템 관리와 업무 효율을 고려한 기능들이다.
이 기능이 구현된 이후에야 메시지 삭제를 비롯한 '개발 예정' 기능의 구현이 진행될 듯하다. 전화번호 초대, 메시지 번역, 글자 크기 설정, 사내 인터넷 전화 연결, 다른 시스템과 카카오워크의 '할 일'을 연동할 수 있는 API 등이 이 단계에 있다.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의 장·단점, 메신저 및 메신저 이외의 주요 사용기능, 개선점 등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후속 개발에 서비스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 청취 과정이다.
앞서 카카오워크에는 오는 31일까지인 무료 서비스 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모바일 화상회의, HWP·DOC·PPT 등 문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파일 뷰어, 보안 워터마크 표시 등 주요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5일까지였던 카카오워크 무료 서비스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고 이달 들어 유료서비스 이용자에게 차등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용 저장소 용량을 내년 상반기동안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협업툴 시장 후발주자로서 이용자 규모 확대를 위해 서비스의 주요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들에게 유료화에 따른 가격상승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협업툴 후발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출시 3개월만에 10만개 이상의 '워크스페이스'를 확보하며 이용자 관심을 끌어모았다. 워크스페이스는 독립적인 기업, 단체가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카카오워크를 처음 쓸 때 관리자에 의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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