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업계, 비대면 홍보 및 판매전략 수립·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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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12-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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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2021년 한복업계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한복업체를 공모한다.

문체부는 한복업계가 비대면 판매 환경에 적응하고 전문가 도움으로 체계적인 판매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복업계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홍보마케팅 지원(누리집 제작, 상품화보 촬영 비용 등) △경영 상담(비대면 판매전략 수립 컨설팅 등) 등 2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한복업계에 종사했지만 신청서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한복 장인(대가)들을 고려해 △신진(5년 미만) △중진(5년 이상 30년 미만) △대가(30년 이상)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복인들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내년 1월 29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셋째 주에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2021년 한복 진흥 주요사업 계획, 한복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사업과 일정 등을 담은 안내 책자(리플릿)를 2020년 12월 29일 한복인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고,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 게재한다.

2021년에는 한복업계 국내외 판로개척과 한복 수요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온라인 한복상점을 상설 운영하고 한류 연예인과 협업해 한복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복교복을 착용할 25개 중‧고교를 새롭게 모집하고, 국립 문화예술기관부터 한복 근무복을 도입한다. 지역의 한복 착용 우대 정책도 확대한다.

아울러 한복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복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여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내년에도 한복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복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높여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겠다"라며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서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듯이 나머지 사업도 현장에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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