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전자감독서비스를 도입해 강력범죄 감소와 국민불안 경감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시설 응급상황 안내방송과 긴급재난 문자에 민간기업의 수어 애니메이션 변환 서비스를 도입했고 태양광시설 보유가정의 전기료 절감과 자율작업 트랙터를 실증하고 있다. 올해 추진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 사례 일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ICT 융합사업 성과보고 및 추진방향 설명회'를 열어 올해 추진한 5개 ICT 융합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올해 공공분야 ICT융합 촉진과 성과 확산 유공자 18명에 대한 시상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ICT융합사업은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국가인프라 및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등 5개 사업의 38개 과제에 4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됐다. 이 과제를 통해 혁신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사업화와 상용화에 성공, 24건 제품 및 서비스에 5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스마트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17억원, 노인 돌봄 로봇 서비스가 30억원 매출을 일으켰다.
사업 예산 8억9000만원으로 진행된 한국환경공단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시스템 구축사업은 하수 1톤당 전력소비량 6.9%를 절감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내년 규모 204억원의 이를 한국판뉴딜 일환 사업인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예산 18억원 규모의 법무부 AI 기반 전자감독 서비스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자감독 대상자에 대해 AI 기반 관제 및 맞춤형 지도·감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강력범죄 0.5% 감소와 이를 통한 연간 사회적 비용 2675억원 절감 및 국민불안 경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어번역 기술 스타트업 이큐포올(EQ4ALL)은 스마트폰으로 수어 영상 응급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공공시설 내 응급상황 안내방송과 긴급재난 문자를 수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SRT 전체 열차(80량)과 주요 지하철 등으로 확산이 예정돼 있다.
김해시는 18억6000만원 규모 도농복합형 스마트혁신마을 사업으로 태양광시설 보유가정에 무선전력량계를 설치해 전기료 7%를 절감하고 자율작업 트랙터를 실증해 고령화된 농촌 생사성을 보조하는 등 마을주민 생활편의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큐브랩은 올해 7월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및 적재량 감지센서 기술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행사에서 214억원 규모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8억7000만원 규모의 사회현안 대규모 투자사업 정보화 컨설팅 등 내년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일정을 안내했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는 기존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명칭을 내년부터 변경하는 것으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신기술 수요를 창출하는 선도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과제가 확정돼 3~4월 조달이 추진된다.
사회현안 대규모 투자사업 정보화 컨설팅 사업은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수요조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계속사업인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80억원), 스마트 빌리지 발굴 및 확산(40억원),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60억원) 및 내년 신규사업인 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6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35억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20억원), 비대면 취약계층 라이프케어 플랫폼(3억원) 등의 추진방향이 소개됐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 신기술을 활용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ICT 융합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정부도 공공분야의 ICT 융합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ICT 융합사업 성과보고 및 추진방향 설명회'를 열어 올해 추진한 5개 ICT 융합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올해 공공분야 ICT융합 촉진과 성과 확산 유공자 18명에 대한 시상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ICT융합사업은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국가인프라 및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등 5개 사업의 38개 과제에 4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됐다. 이 과제를 통해 혁신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사업화와 상용화에 성공, 24건 제품 및 서비스에 5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스마트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17억원, 노인 돌봄 로봇 서비스가 30억원 매출을 일으켰다.
사업 예산 8억9000만원으로 진행된 한국환경공단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시스템 구축사업은 하수 1톤당 전력소비량 6.9%를 절감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내년 규모 204억원의 이를 한국판뉴딜 일환 사업인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수어번역 기술 스타트업 이큐포올(EQ4ALL)은 스마트폰으로 수어 영상 응급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공공시설 내 응급상황 안내방송과 긴급재난 문자를 수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SRT 전체 열차(80량)과 주요 지하철 등으로 확산이 예정돼 있다.
김해시는 18억6000만원 규모 도농복합형 스마트혁신마을 사업으로 태양광시설 보유가정에 무선전력량계를 설치해 전기료 7%를 절감하고 자율작업 트랙터를 실증해 고령화된 농촌 생사성을 보조하는 등 마을주민 생활편의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큐브랩은 올해 7월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및 적재량 감지센서 기술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행사에서 214억원 규모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8억7000만원 규모의 사회현안 대규모 투자사업 정보화 컨설팅 등 내년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일정을 안내했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는 기존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명칭을 내년부터 변경하는 것으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신기술 수요를 창출하는 선도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과제가 확정돼 3~4월 조달이 추진된다.
사회현안 대규모 투자사업 정보화 컨설팅 사업은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수요조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계속사업인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80억원), 스마트 빌리지 발굴 및 확산(40억원),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60억원) 및 내년 신규사업인 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6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35억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20억원), 비대면 취약계층 라이프케어 플랫폼(3억원) 등의 추진방향이 소개됐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 신기술을 활용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ICT 융합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정부도 공공분야의 ICT 융합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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