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X' 표시하는 수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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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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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 표시하는 동부구치소 수용자 (서울=연합뉴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3명이 추가로 나온 가운데, 29일 오전 한 수용자가 손으로 'X'자를 표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13명. 이중 동부구치소에서만 233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2위였다고 밝혔다.

    서울 동부구치소의 확진 수용자가 잇따르자 법무부는 무증상·경증 수용자는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 전담 의료진이 생활치료센터에 준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중등증 이상은 방역 당국 협조를 받아 즉시 전담병원 입원 조치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앞서 전날 오전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무증상·경증 수용자 34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기능 전환한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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