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정기 임원인사…언택트·코로나19 대응 주역 등 15명 승진

김대기·오병진 부사장 승진 발령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언택트 확산에 대응하고 방역마스트·진단키트 등 신사업 성과를 거둔 주역을 승진시켰다.

한컴그룹은 승진·신규선임 임원 15명을 포함한 내년 정기 임원인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발탁해 그룹의 미래 성장성과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사업부문장이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디지털 혁신과 언택트 확산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글과컴퓨터는 박미영 경영지원실장을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이사로, 이창주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키고, 경영지원 및 연구개발 영역에서 3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역마스크와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 신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권일균 구매본부장과 조용복 사업전략실장을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생산관리 분야에서 이사 1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밖에 한컴텔라딘은 노재영 이사를 상무이사로, 한컴컨버전스는 이재승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켰다. 한컴위드는 2명의 이사를, 한컴헬스케어는 1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한글과컴퓨터
◇ 부사장(1명) △김대기
◇ 전무이사(1명) △박미영
◇ 상무이사(1명) △이창주
◇ 이사(3명) △한창동 △박동현 △이진아

◈ 한컴라이프케어
◇ 부사장(1명) △오병진
◇ 상무이사(2명) △조용복, 권일균
◇ 이사(1명) △정관영

◈ 한컴텔라딘
◇ 상무이사(1명) △노재영

◈ 한컴컨버전스
◇ 상무이사(1명) △이재승

◈ 한컴위드
◇ 이사(2명) △전기정 △천병갑

◈ 한컴헬스케어
◇ 이사(1명) △김화남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왼쪽)과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부사장 겸 한컴헬스케어 대표.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