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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서부순환도로 개통 평가 결과 연간 343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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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 기자
입력 2020-12-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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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도시~시내권 진입시간 18.5% 단축!

원주 서부순환도로 개통 전·후 효과 평가에 따르면 교통량 분산으로 기업도시와 청골사거리 간 통행속도는 103% 증가, 지체시간은 8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원주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 간) 개통에 따른 교통량 분산 및 이동거리 단축 효과로 기업도시와 시내권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국가균형발전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서부순환도로‘는 지난 2016년 4월 착공해 오는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기업도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준공을 약 1년 단축했으며 기업도시에서 시내권으로의 접근성을 개선 및 원문로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29일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를 임시 개통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원주 서부순환도로 개통 전·후 효과 평가에 따르면 교통량 분산으로 기업도시와 청골사거리 간 통행속도는 103% 증가, 지체시간은 8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8억원의 운행비용 절감, 시간비용을 포함한 총 혼잡비용은 약 343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내권 진입시간은 문고개사거리~청골사거리가 8분 25초·문고개사거리~송삼사거리가 7분 37초로 단축됐고 이동거리를 반영하면 약 18.5%가 개선됐으며, 더불어 서부순환도로 개통 이후 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한 결과 개통 당시보다 현재 통행속도는 16.9% 증가했으며, 지체시간은 39.6% 감소로 운행비용은 31억원, 시간비용을 포함한 총 혼잡비용은 약 70억원이 추가로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첨단 ITS 시설 설치, 신호 운영체계의 고도화 및 전문화 등 교통문제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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