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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서부순환도로 개통 전·후 효과 평가에 따르면 교통량 분산으로 기업도시와 청골사거리 간 통행속도는 103% 증가, 지체시간은 8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국가균형발전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서부순환도로‘는 지난 2016년 4월 착공해 오는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기업도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준공을 약 1년 단축했으며 기업도시에서 시내권으로의 접근성을 개선 및 원문로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29일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를 임시 개통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원주 서부순환도로 개통 전·후 효과 평가에 따르면 교통량 분산으로 기업도시와 청골사거리 간 통행속도는 103% 증가, 지체시간은 8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8억원의 운행비용 절감, 시간비용을 포함한 총 혼잡비용은 약 343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내권 진입시간은 문고개사거리~청골사거리가 8분 25초·문고개사거리~송삼사거리가 7분 37초로 단축됐고 이동거리를 반영하면 약 18.5%가 개선됐으며, 더불어 서부순환도로 개통 이후 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한 결과 개통 당시보다 현재 통행속도는 16.9% 증가했으며, 지체시간은 39.6% 감소로 운행비용은 31억원, 시간비용을 포함한 총 혼잡비용은 약 70억원이 추가로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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