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1일 SNE리서치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CATL은 28.1GWh로 전체 사용량의 24.2%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6.4GWh, 점유율 22.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연간 누적 배터리 사용량 1위를 달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8월까지 글로벌 선두에 자리했지만 9월부터 CATL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9월 0.3GWh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배터리 사용량 격차는 11월 1.7GWh까지 벌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고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정책 2년 연장에 힘입어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이어 일본 파나소닉이 1∼11월 누적 22.3GWh로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6.8GWh, 6.5GWh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31일 SNE리서치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CATL은 28.1GWh로 전체 사용량의 24.2%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6.4GWh, 점유율 22.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연간 누적 배터리 사용량 1위를 달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8월까지 글로벌 선두에 자리했지만 9월부터 CATL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고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정책 2년 연장에 힘입어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이어 일본 파나소닉이 1∼11월 누적 22.3GWh로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6.8GWh, 6.5GWh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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