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내년 3월 주총서 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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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12-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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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을 서정진 회장이 만 63세의 나이로 오늘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셀트리온을 시가총액 수십조가 넘는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 만들었다.

그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공식 직함을 유지한다, 그러나 업무상으로는 오늘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한다. 앞으로 공식 석상에 오를 일은 없다.

서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해왔다. 그는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이 48조4642억원이다. 코스피 시장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서 회장은 셀트리온에서 등기 임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사내이사, 셀트리온제약에서 사내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서 회장은 은퇴 후 새로운 U-헬스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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