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5일이다. 이 학생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집에 13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생들이 잇따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세종시교육청이 16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시 교육청이 조사한 해당 학생의 동선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학교를 등교하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거주지 인근 3군데 학원을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3일 이후 3곳의 학원을 등원했다는 것에 주목된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세종시교육청 전경 / 사진=아주경제 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