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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남산면 소재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난 1981년 2월 춘천 관광지로 지정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인터넷]
춘천시가 ‘2020년 춘천 시티투어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향후 시티투어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함으로, 지난해 5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시티투어 이용자 178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설문조사 참여 인원은 759명(42%)이다.
조사 결과 매우 만족 77%, 만족 15%로 92%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 탑승권 예약·구매 △ 버스 시설 및 청결 △ 운행코스 △ 해설사 △ 운전기사 △ 이용요금 △ 운행시간 등 세부 항목별 만족도도 평균 91%로 매우 높았다.
시티투어 코스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관광지는 구곡폭포 21.6%, 국립 춘천박물관 15%, 청평사 13.4%, 김유정문학촌 9.4% 순이었다.
시티투어 이용 요일은 토요일이 25%로 가장 많았고, 화요일 14%, 일요일 12%이었으며, 무엇보다 시티투어 재이용 의향 질문에서 매우 많음 42%, 많음 43%로 응답자의 85% 다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호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춘천 시티투어를 이용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테마로 요일별 차별화된 노선과 신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노선, 연령대별 여행 성향을 반영한 맞춤 노선을 개발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춘천 시티투어 운행 횟수는 275회이며, 탑승 인원은 26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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