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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휴게소 내 조성된 수소충전소 모습.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는 춘천휴게소 내 수소충전소가 오는 26일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함께 협약을 맺었으며, 지자체와 정부·공기업·민간사업자간 협업을 통한 수소충전소는 전국 최초 사례다.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충전 용량은 넥쏘 수소전기차(5㎏) 기준 시간당 5대 충전가능 하며 약 6분 완충 시 최대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카드 발급은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에서만 가능하다.
강대근 기후에너지과장은 “그동안 수소 충전소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지역 내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도내는 물론 전국 수소차 이용자의 춘천 방문률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자동차를 통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깨끗하고 맑은 도시 춘천‘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업 운전에 앞서 오는 21일·22일·25일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범 운영을 하며, 대당 3㎏까지 무료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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