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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료]
21일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5%)보다 뛴 0.29%를 기록했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서 0.02% 오른 0.09%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동대문구는 전주에서 0.06%가 오른 0.15%로,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신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부동산원 측은 전했다.
이어서는 노원구와 강북구는 모두 전주에서 0.05% 오른 이번 주 0.10%를 기록했으며, 영등포구(0.08%), 금천구(0.06%), 구로(0.07%), 강서구(0.08%) 등 지역은 각각 0.04%씩 뛰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공급대책 마련·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비사업,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신축·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05%, 0.01%씩 상승한 0.31%와 0.26%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인 인천(0.36%→0.40%)과 경기(0.36%→0.42%)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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