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자인·위생·편의 강조한 무풍에어컨 2종 출시

무풍갤러리, 무풍클래식 라인업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24일 가구 같은 디자인의 2021년형 무풍에어컨 ‘무풍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5일에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에어컨 최상위 라인업 ‘무풍클래식’ 신제품도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2021년형 무풍에어컨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인 무풍갤러리 신제품은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생·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 제품 전면부에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됐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무풍갤러리는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에 더해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AI 기술로 제품을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 필요한 경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지케어 셀프’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이지케어 셀프 중 ‘필터 안심 물세척’은 필터를 분리해 물로 씻을 수 있도록 해 위생 기능을 강화했다.

2021년형 무풍갤러리에 적용된 ‘청정안심필터’ 시스템은 시험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 이상 살균하고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무풍갤러리 신제품에는 △스마트폰의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청정과 냉방을 미리 가동하는 '웰컴케어'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환기 알람’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빅스비’ △에어컨의 스피커를 통해 팟캐스트 감상이 가능한 ‘빅스비 스트리밍’ 등 AI 기능을 활용한 각종 편의 기능도 탑재된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된 스카이블루,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해 비스포크 가전끼리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에도 이지케어 AI, 필터 안심 물세척 등이 적용돼 꼼꼼한 위생관리도 가능하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에어컨은 냉방·제습·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1년 내내 쓰는 사계절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냉방 성능뿐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청결한 제품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무풍갤러리' 신제품(왼쪽)과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