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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률 청도군수(맨앞 연단)가 청도 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참석 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이날 행사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행됐다.
청도향교는 조선시대 선조 대에 개교해 영조 대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고, 경북 유형 문화재 제207호로 지정 돼 있다. 전교란 향교의 총 책임자로서 지금의 중·고등학교 교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 군수는 2년6개월 임기 동안 충·효 사상과 전통 윤리관을 계승 발전시키고 향교 발전에 이바지한 이임하는 민병원 전교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곽경수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지난 2년 6개월동안 청도 향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민병원 전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참석하신 내빈과 유림들 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부족하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인·의·예·지의 공자님 가르침을 근본으로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 받는 향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율 청도 군수는 축사에서 “이임 하시는 민병원 전교님의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곽경수 신임 전교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청도 향교는 그동안 우리 청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돼 주길 기대하며 청도 향교와 유림의 노력에 발맞춰 전통문화 전승·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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