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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KT 링커스 강북본부장(왼쪽)과 성남시 이균택 환경보건국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KT링커스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친환경 이륜차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KT링커스는 기존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완충해 제공하는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충전소)으로 개편한다.
기존 전기 이륜차 충전방식인 커넥트 방식은 충전에만 4시간 이상 걸릴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도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공유 배터리 방식은 주행자가 공중전화 부스에서 완충된 배터리를 간편하게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 이륜차가 활성화되면 기존 내연기관을 탑재한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가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와 제도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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