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형 S클래스' 1억4060만원부터…"극대화된 고급스러움"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봄 국내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형 세단 'S클래스'가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S클래스는 1951년 처음 출시된 뒤 7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총 4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봄 국내 공식 출시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세부 제품군과 가격을 3일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차축부터 범퍼 사이 길이),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현대적인 휠 디자인이 자리 잡았다. 헤드램프에는 디지털 라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130만 이상의 픽셀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구현한다.

실내 공간은 3차원(3D) 계기판, 12.8인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에너자이징 컴포트 프로그램',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더 뉴 S클래스는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과 브랜드 최초로 뒷좌석에 에어백을 적용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4종의 세부 라인업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매틱 △더 뉴 S 500 4매틱 △더 뉴 S 580 4매틱이다. ​가격은 △더 뉴 S 350d 1억4060만원 △더 뉴 S 400d 4매틱 1억6060만원 △더 뉴 S 400d 4매틱 1억8860만원 △더 뉴 S 580 4매틱 2억1860만원이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부사장)은 "S클래스는 궁극의 완성도와 극대화된 고급스러움을 구현한 차량"이라며 "올봄 한국 시장에 더 뉴 S클래스를 출시해, 다시 한번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벤츠코리아는 향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와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에서도 다양한 더 뉴 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전면부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