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승마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올해 재활승마를 서울 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재활힐링승마센터 과천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1차 강습은 총 12명이 받는다.
모집은 이달 10일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한된 운영 여건으로 뇌병변과 지적장애인에 한해 시행한다.
재활승마는 자폐증, 뇌 손상 등 장애를 가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체적·인지적·감성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말과 함께하는 활동을 말한다. 한국마사회는 해당사업을 200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도 5개소, 충청·전라·제주도 각 2개소, 경기도 1개소 등 총 12개소가 선정 운영되고 있다.
올해 역시 직영 재활힐링승마센터 3곳에서 각 3회 차, 총 9회 차로 재활승마 강습이 진행된다. 한 회차마다 주 1회, 총 8차례의 강습이 이뤄지는데, 강습 중에는 말을 통한 교감과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보호자는 2인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강습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습을 진행해야 한다. 강습대상자 및 보호자 모두 강습 전 발열체크, 출입명부 및 자가진단서를 작성한다.
부산·제주 재활힐링승마센터는 추후 별도로 1회 차 강습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추후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참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